추경호 "한중일 협력, 세계경제 빠른 회복의 엔진"
"경제뿐 아니라 관광·문화 등서도 협력 확대해야""한국이 적극적 역할"…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회사
박용주
입력 : 2023.05.02 08:18:58 I 수정 : 2023.05.02 08:27:07
입력 : 2023.05.02 08:18:58 I 수정 : 2023.05.02 08:27:0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송도=연합뉴스) 박용주 박재현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다"고 2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국이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고 아세안+3 지역에서는 80%에 달한다"면서 "세계 경제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의 3국의 협력은 한국과 중국, 일본 각 국가와 아세안+3 지역,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으로 협력한다면 직면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국과 아세안, 전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한중일의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측면에서 글로벌 리오프닝을 계기로 금융과 교역·투자 등 경제 분야뿐 아니라 관광, 문화, 인적 교류, 정책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일 3국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개막한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부대행사로서 진행됐다.
이 회의는 4년 만에 대면회의로 진행됐다.
spee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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