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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해 주목된다.

부산시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함께 제1차 부산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2023∼2027년)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 투자전략을 매년 발표하는 부산 연구개발 투자방향과 예산 배분 및 조정의 기준으로 활용한다.

시는 ▲ 친환경·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디지털 신산업 육성 ▲ 지산학 연계 디지털 전문 실무인재 육성 ▲ 과학기술 기반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시민 삶의 질 제고를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디지털, 생명·의료, 소재·나노·기계·제조, 해양·물류·수산·식품, 에너지·환경·재난 등 5대 기술 분야별로 맞춤형 투자목표를 설정해 연구개발에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부산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과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BTIS)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youngky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