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현대차증권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는 이달 2일부터 채권 매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증권은 IRP 계좌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도입해 채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매수 가능한 채권은 국채부터 국내 A0 등급 이상의 회사채다. 특히 A0 등급 이상의 회사채의 경우 시중은행 예금 평균 금리 보다 높게 형성돼 있는 만큼 투자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RP 계좌에 채권 편입 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연금수령 전까지 과세가 이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강성모 현대차증권 리테일본부장은 “채권 매매 시스템 도입으로 투자자들이 자금을 설계하고 현금흐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금자산의 수익률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6월 말까지 국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골드바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