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출연] 윤 대통령 "한미, 프렌드쇼어링 확대할 최적의 파트너"

윤형섭

입력 : 2023.05.02 17:17:44



-기시다 일본 총리 7~8일 방한 조율 중

-"한·중·일 3국 경제협력 강화"



【 앵커멘트 】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한미 양국은 프렌드쇼어링을 확대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는데요.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 기자 】

네, 먼저 프렌드쇼어링은 우호국·동맹국과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뜻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라 미국이 동맹국들을 묶어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의도인데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자유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돼 프렌드쇼어링을 확대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나 배터리 등 한미간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또 정상회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고, 미국 기업들에게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도 강조했다고요?





【 기자 】

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안보, 산업, 과학기술, 문화, 정보 5개 분야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화제가 됐던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들과 만남을 통해 "미국 주요 첨단산업 기업들이 총 59억 달러 규모 한국 투자를 결정했다"며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윤 대통령이 미국뿐만 아니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오는 7~8일 서울을 방문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공식 발표했는데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셔틀 외교 재개를 합의했는데 이에 따른 것입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 대응이나 화이트리스트 복원 등 양국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경제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오늘(2일) 인천 송도에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서 어떤 말이 오갔습니까?





【 기자 】

네,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는데요.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3국간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3국간 상품이나 서비스 교역 등 경제 관계가 줄어든 것이 논의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구체적으로 지역 금융협정 재원 구조나 신규 대출 프로그램 논의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중일 3국이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고, 아세안 +3지역에서는 80%에 달한다"며 "3국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가능한 회복 엔진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경제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2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았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습니다.




이는 전월 상승률인 4.2%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으로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둔화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석유류 가격이 지속 하락한 것이 물가 상승세 둔화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




석유류는 지난해보다 16.4% 내렸는데 약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앵커멘트 】

글로벌 경제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지시간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연준 내에서는 이번 FOMC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할 전망입니다.




연준도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는 있지만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FOMC가 베이비스텝을 결정할 경우 미국 기준 금리는 5~5.25%로 올라가는데 이는 16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네, 문제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언제 동결하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는데요.

금리인상 언제까지 이어갈까요?





【 기자 】

지난 3월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 18명 중 과반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한 뒤 동결하는 방향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베이비스텝이 마지막 인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고용시장 열기가 가라앉지 않았고 노동자 임금 상승도 여전하기 때문에 위원들 입장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변수로 꼽힙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부동산 소식입니다.


이달 전국에 3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요?





【 기자 】

네, 오늘 직방에 따르면 전국 32개 단지, 3만102가구가 분양됩니다.




전체 분양 예정 물량 중 1만3천여 가구는 수도권에서 분양되며 이 중 경기도는 7천여 가구 분양 예정으로 최다 물량입니다.




한편, 오늘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내년 주택착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KDI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 착공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내년 경제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주택가격 상승률 4%포인트, 주택착공 증가율이 7%포인트 각각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윤형섭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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