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출시 첫 분기 10억원 이상 일매출”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5.04 08:18:46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세계관 트레일러 이미지. [사진 제공 = 카카오게임즈]


하나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아키에이지 2’ 등 출시를 앞둔 대형 신작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0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4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5%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4.97% 줄어든 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부진에 대해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 기여도가 높은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실적이 10영업일 반영되는 데에 그친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영업비용 또한 신작 출시에 대한 마케팅비 증가와 ‘에버소울’ 개발사 향 지급수수료 증가로 전년과 전분기대비 증가했다.

재무적인 기여도가 높은 신작 부재로 축소된 마진이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신규로 출시한 모바일 MMORPG들은 경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MMORPG에 대한 잠재 수요는 시장의 우려보다 높다는 판단이다.

하나증권은 차별화된 액션성을 게임성으로 보유한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가 출시 첫 분기 10억원 이상의 일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일정이 일부 연기된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아레스’부터 2024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 2’까지 대형 신작이 예정된 만큼 일부 프리미엄 부여는 정당화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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