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반기 실적 기대감 커져...국제선 여객 운임 상승”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5.04 09:05:15
입력 : 2023.05.04 09:05:15
NH투자증권이 4일 대한항공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대감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2분기부터 공급이 본격 증가해 중국, 중장거리 노선 수송량이 확대된다”며 “3분기에는 수요 강세와 프리미엄 수요 호조로 국제선 여객 운임이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조1959억원, 영업이익은 47.4% 감소한 415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로 반영될 진에어 실적을 감안하면 1분기 연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 2800억원으로 과거 비수기와 다른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순부채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고, 외화 변동에도 불구하고 영업외손익도 안정화됐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되면, 시장점유율 확대 및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연결 영업이익 레벨도 한단계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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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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