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신임 DGB대구은행장 '디지털 혁신' 강조
임원회의서 전략적 차별성·비즈니스모델 재구축 제시
홍창진
입력 : 2023.01.13 16:43:44
입력 : 2023.01.13 16:43:44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황병우 신임 DGB대구은행장은 13일 취임 후 첫 임원 회의를 열어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황 행장은 이날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방은행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디지털 혁신이 중요하다"며 "자원배분 우선순위를 재검토해 디지털 전환의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은행만의 전략적 차별성을 위해 고객 관계, 신용평가모형, 상품과 심사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해야 한다"며 1인 지점장 적극 활용 등 비즈니스모델 재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회의는 기존의 본부별 임원이 돌아가며 맡은 현안을 보고하는 대신, 행장이 회의를 주재해 발제·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황 행장은 직접 발표한 컨설팅 전략에 대해 임원과 부서장들이 자유롭게 토의하도록 이끌고 이들이 낸 의견을 정리해 향후 전략과제에 반영하도록 했다.
그는 "구성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한 전략적 혁신으로 'DGB 굴기(堀起·우뚝 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이재용 2심 무죄에’ 이복현 “국민께 사과…자본시장법 개정 필요성 더 확실”
-
2
KB금융, 주가 끌어올린 ‘밸류업 날개’ 꺾이자 6% 하락
-
3
D&O, 마곡 최대 공유오피스 ‘플래그원 마곡캠프’ 오픈
-
4
엘케이켐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 정밀화학 소재社 도약”
-
5
KT&G, 보통주 3,300,000주, 종류주 0 소각 결정
-
6
김경호 딜로이트 센터장 “미국이 비트코인 비축시, 전 세계 포모(FOMO) 부를 가능성”
-
7
유럽서 비호감 된 머스크… 판매량 반토막에 테슬라 주가 하락
-
8
티에스아이, 24년 연결 영업이익 156.29억원
-
9
‘딥시크 쇼크’에 삼전·SK하이닉스 빚투한 개미…주가 회복에 2300억 탈출 기회 있었다
-
10
누빈운용, 기관 담당 글로벌 총괄에 해리엇 스틸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