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이달 말 알뜰폰 출시…"기존 이통 3사 고객 공략"
"최저가 경쟁보다 토스 앱과 연계한 혜택 강화"
임은진
입력 : 2023.01.15 06:05:01
입력 : 2023.01.15 06:05:01
![](https://stock.mk.co.kr/photos/20230115/PCM20191017000010017_P4.jpg)
[토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기존 이동통신 3사 고객을 타깃층으로 한 알뜰폰을 출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이달 말 알뜰폰 '토스 모바일'을 시장에 내놓는다.
데이터 용량에 따른 구체적인 요금은 알려진 바 없으나, 출시될 요금제 종류는 5개 내외가 될 전망이다.
다만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간 출혈 경쟁을 유발하는 '최저가 요금제'는 내놓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때 2만원대 요금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토스는 도매대가 이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오히려 토스 앱과 연계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고,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MNO) 대비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의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토스 모바일은 기존 알뜰폰 가입과 달리 토스 앱에서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 토스 앱을 활용한 요금 조회 및 결제는 물론, 가입한 요금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용량보다 적게 데이터를 사용하면 요금 일부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토스 모바일이 안착할 경우 알뜰폰 시장이 확대하면서 4:2:2라는 MNO 3사의 현 시장 점유율 구조에도 변화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앱에서 이미 세금과 통신비 납부 등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며 "토스 앱과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가격에 민감한 MZ 세대뿐 아니라 기존 이통 3사 고객도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알뜰폰 업계는 토스 모바일 출시에 출혈 경쟁이 벌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미 KB국민은행의 알뜰폰 'KB리브엠'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상태에서 또 다른 금융 사업자가 알뜰폰 시장에 진입하면 기존 중소 사업자가 고사한다는 주장이다.
KB리브엠은 최근 소비자 리서치 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진행한 조사에서 알뜰폰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78%)를 기록하는 등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진 상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알뜰폰 시장이 "금융권 계열사의 파상공세와 통신 3사 자회사의 수성 전략이 맞물려 격변이 예상된다"면서 고객 맞춤형 상품을 내놓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ngi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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