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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학교는 9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교내 건설환경공학관에 '조선해양 OTS(Operator Training Simulator)교육실' 개소식을 열었다.

울산대에 따르면 교육실은 조선, 선박 분야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모의 운전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갖췄다.

관련 전공 학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가상 선박 시운전 교육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기업에서 활용 중인 프로그램을 습득할 수 있고, 재직자들은 모의 상황에 대한 테스트 등 실제 공정에 적용하는 산업현장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실은 울산대가 정부와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으로 7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 올해 3월 완공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OTS교육실은 대학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