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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재무구조로 수익성 개선

[톱데일리] 테라사이언스가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라사이언스는 지난10일 147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약 66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EB 발행으로 조달한 147억원 가운데 125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차입금을 상환하고 신뢰성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며 "이로써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이자비용이 절감돼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사업 진출이나 기존 사업 강화 등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비교적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됐다는 게 테라사이언스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에도 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유동성은 풍부한 상황"이라며 "이 계기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실을 강화하고 경기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경영 효율화를 꾸준히 전개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톱데일리
윤신원 기자 yoo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