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아저씨’ 떠난다는 소식에...이 회사 주가는 울상

강민우 기자(binu@mk.co.kr)

입력 : 2023.05.16 13:46:38 I 수정 : 2023.05.16 13:59:54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회사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양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11분 금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8%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선 박 이사의 사표 소식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이사는 개인투자자들의 2차전지 열풍을 주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박 이사는 이날 “금양 홍보를 계속해서 맡게 되면 회사에 불이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사표를 냈다”며 “회사를 계속해서 다닐 수 없는 상황”이라며 회사에 사표늘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이사는 공시를 내기 전 한 유튜브에 1700어치의 자사주 처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거래소는 금양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 상태다. 거래소는 “금양의 공시책임자에게 공시 규정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상장법인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따라 벌점을 10점 이상 받으면 지정일 당일 하루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10억원 이내의 공시 위반 제재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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