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 뇌질환 전자약 개발 '리솔' 투자

입력 : 2023.05.18 09:50:03
제목 : 뉴패러다임인베, 뇌질환 전자약 개발 '리솔' 투자
해외시장 유통망 확대 추진…2025년 코스닥 입성 목표

[톱데일리] 국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뇌질환 진단·치료 전자약 플랫폼 운영 기업 '리솔'(LEESOL)에 초기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털 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다.

리솔은 전자약 개발 헬스케어 벤처기업으로 2017년 국내 의료기기 기업 메디슨의 공동 창업자인 이승우 대표가 설립했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박사를 거쳐 메디슨 연구소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력이 있 다. 권구성 공동대표는 변리사 출신으로 특허청, 특허심판원의 지식재산 전문 교수,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성 평가 자문위원, 중소벤처기업부 비즈니스지원단 기술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리솔은 뇌 자극과 뇌파 동조 기술을 활용해 뇌행성 뇌질환(알츠하이머) 진단, 정신과 질환(수면, 우울) 치료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두개전기자극(CES)을 이용한 수면 장애 개선과 치매 예방 기기인 '슬리피솔'(Sleepisol)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기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두 번의 임상시험을 거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기준도 통과했다.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 수면 관련 뇌 신경 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해 수면장애 개선·치매 예방이 가능하다. 수면 유도 뇌파 동조 기능을 적용한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 웨어러블 기기도 미국에서 선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솔은 '슬리피솔'로 2021년 특허청 지식재산 경진대회 발명진흥회장상을 받았다. K스타트업 창업리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국무총리상 수상, 발명진흥회 주관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도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투자에 참여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리솔은 국내외에서 52건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투자용 기술 등급 TI-3과 기술신용평 가 최상위등급 T3를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하다"며 "특히 '슬리피솔'의 빠른 상용화와 사업화 능력이 투자한 결정적 이유다"고 말했다.

권구성 리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금으로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유통망 구축에 힘쓰겠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량, 치매 전자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코스닥 IPO(기업 공개) 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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