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대유서비스 합병시 취득 자기주식 처분

입력 : 2023.06.08 17:45:24
제목 : 대유플러스, 대유서비스 합병시 취득 자기주식 처분
2018년 합병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5년 내 처분 기한 도래로 매도

[톱데일리] 대유플러스가 과거 계열사 합병 당시 합병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처분키로 결정했다.

대유플러스는 자기주식 3057주를 주당 1055원에 처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부터 9일까지 총 323만원 규모의 3057주를 시장을 통한 매도 방식으로 처분할 예정이다.

해당 주식은 2018년 대유서비스와 합병 당시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자사주다. 대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가전사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김치냉장고, 에어컨, 밥솥 등 가전제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던 계열회사 대유서비스를 2018년 6월 30일을 합병 기일로 합병했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2018년 합병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대유플러스가 자사주를 취득했다"며 "현행 자본시장법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5년 내 처분해야 하는데, 기한이 도래해 이번 자사주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유플러스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로, 연결 종속회사 등을 통해 정보통신·에너지·가전·자동차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 사업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기차 충전기 등 충전 인프라 시장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대유플러스의 에너지사업부문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SK시그넷 완속충전기의 위탁생산(ODM)을 비롯한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자동차 관련 사업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5월 기아자동차 봉고3에 LPG 저장용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유플러스는 올해 11월부터 해당 제품의 양산 및 납품에 돌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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