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경기 위축 우려에도 실적 개선될듯...목표가 유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6.15 08:23:20
제일기획 로고. [사진 제공 = 제일기획]


대신증권은 15일 제일기획에 대해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비 집행은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통상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전망이 좋지 않으면 광고주들의 예산이 축소된다. 광고는 GDP와 연동해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올해 한국의 경제 상황이 지상파TV 광고가 -40% 역성장할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올해 지상파TV의 연간 역성장폭을 2009년의 -12%, 2019년의 -12.8% 수준으로 추정할 경우 1분기 -40%, 2분기 -30% 수준의 역성장을 지난 후 하반기에는 2~5%의 순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도 1.4%로 미국의 1.1%, 유로지역의 0.7%보다 양호한 상황이다.

또 제일기획의 실적에서 디지털의 비중은 53%를 차지하는데 1분기 디지털은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상파TV광고도 하반기에는 순성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일기획 실적과 주가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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