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롯데케미칼, 5개 분기 만에 적자 터널 벗어날 것"
배영경
입력 : 2023.06.19 08:16:15
입력 : 2023.06.19 08:16:15

[롯데케미칼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19일 롯데케미칼[011170]의 2분기 실적이 5개 분기 만에 적자 기조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올해 2분기에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롯데케미칼이 2분기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이어왔다.
황 연구원은 "순수 석유화학제품 여건은 1분기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요 회복 이후에 2분기 동안 약보합 흐름으로 정체됐지만, 스페셜티 중심으로 회복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요 여건이 바닥을 통과하면서 한국 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이 지난해 말 82%에서 90%로 높였고, 미국 자회사도 에탄가스의 가격 하락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석유화학 업황은 과잉 공급 → 사이클 하락 → 가동률 축소 → 스프레드 반등 → 수요 회복 → 스프레드 및 실적 상승 → 공급 부족으로 진행된다"며 "2분기부터는 수요 회복에 실적 반등이 진행되는 시기에 접어들 것"으로 봤다.
ykb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조작하지마, 가만히 안둔다”…불공정거래 오명에 네이버 종토방 확 바뀐다
-
2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3
기재부 ‘AI 대전환’ 승부수…꿈의 ‘3% 성장동력’ 되살린다
-
4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방시혁 지난달 소환 조사 받았다
-
5
“관세 어떻게 될지 몰라서”…외국인 韓 투자 확 줄었다
-
6
트럼프 감세법 하원 통과...관세, 감세 드라이브 거는 트럼프
-
7
미국 담배업계 비밀문서…청소년·여성 겨냥한 '검은 속내'
-
8
한경협, 9일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 북토크
-
9
투자은행들,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상향…1년 4개월만
-
10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3일) 주요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