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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지차제에서 225억원 출자…최대 출자비율 80%

[톱데일리]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와 지자체가 총 225억원을 출자해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한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는 비수도권 지역기업의 초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는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한다.

출자금은 모태펀드 자금 200억원과 지자체 자금 25억원으로 총 225억원이다. 모태펀드는 2번에 나눠 출자사업을 실시한다. 출자비율은 60%에서 80%로 개인투자조합의 최소 결성규모는 10억원이다.

출자를 받은 개인투자조합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펀드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의무 투자해야 한다.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는 투자자는 전문개인투자자, 창업기획자,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기업은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서울·경기·인천이 아닌 지역에 소재하는 벤처기업' 등으로 한정했다.

모태펀드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11까지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희망하는 운용사 제안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은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