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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최대주주 LG화학[051910]이 소수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약 5%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4.59% 하락한 56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게 되는 LG화학은 강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장 대비 1.21% 상승한 75만2천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지난 16일 한 언론 매체는 LG화학이 최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약 2%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각 대금 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현재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로 분리된 회사로, 2020년 12월 설립돼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nora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