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추가 긴축 경계심에 10.1원 올라
임수정
입력 : 2023.06.19 15:56:02
입력 : 2023.06.19 15:56:02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9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긴축 경계감에 10원 넘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282.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6.1원 오른 1,278.0원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워 장중 1,283.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최근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근원물가가 높은 점 등을 언급하며 금리 인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주 환율이 1,270원 초반까지 떨어지며 이를 단기 저점으로 인식한 저가 매수 및 결제 수요 역시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2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3.82원)에서 1.39원 올랐다.
sj9974@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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