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수처리장 찌꺼기 활용 청정수소 생산 사업 본격화
환경부, 현대차·고등기술연구원·환경공단 등과 업무협약
이재영
입력 : 2023.06.20 12:00:14
입력 : 2023.06.20 12:00:14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하수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환경부는 충북 청주시 하수처리장에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현대자동차·고등기술연구원·한국환경공단 등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 하수처리장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하루 4천N㎥) 내 메탄 비중을 95%로 높여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생산시설을 완성해 2025년부터 청정수소를 생산할 예정으로 수소 생산량은 하루 50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충남 보령시 축산분뇨처리장을 대상으로도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보령시 축산분료처리장에서도 2025년부터 하루 500㎏의 청정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청정수소가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라면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jylee24@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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