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6G 글로벌 표준화 활동 日서 공개

입력 : 2023.06.21 11:20:03
제목 : SK텔레콤, 6G 글로벌 표준화 활동 日서 공개
2030년 6G 표준화 대비해 주도권 확보 박차

[톱데일리] SK텔레콤이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9~23일 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참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등 주요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가 참석하는 미팅으로, SK텔레콤은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6G 연구 그룹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오픈랜은 무선 기지국에 필요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등에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각각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가 연동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금은 코어 장비부터 기지국까지 화웨이, 에릭슨, 삼성전자 등 단일 브랜드로 설비되지만, 오픈랜 환경에서는 서로 다른 회사 제품을 섞어 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서 SK텔레콤은 '6G 후보주파수 요구사항'에 대한 기고 및 발표와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올해 중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6G를 연계한 오픈랜 표준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도로 마련되는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에 6G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내 표준화 기구인 한국ITU연구위원회 산하 WP5D 연구반과 프로젝트 그룹(TTA PG1101) 등에 참석해왔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지난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온(IOWN·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글로벌 포럼' 등을 포함한 여러 6G 기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6G 표준화 승인은 오는 2030년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 담당은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표준화 완료 및 상용화 시기에 글로벌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6G에서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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