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임원 변경…신사업 진출도 예고

[톱데일리] 미래산업이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사업 정비에 나선다. 신규 임원을 선임하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내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신규 경영진 선임과 신사업을 위한 정관변경 등이다.

이는 미래산업 최대주주가 광림에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바뀌는 과정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달 미래산업의 기존 최대주주 광림은 보유 주식 10.6% 정도를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에게 넘 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달 12일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잔금을 지급하면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된다.

미래산업은 향후 회사를 이끌어 갈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신규 등기임원들을 경영진으로 구성해 사업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내이사로는 현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인 이창재 이사를 비롯해 그동안 미래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미래산업 부사장인 김경태 이사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특허법인 한남 대표인 이진규 변리사와 EV첨단소재 고문인 김성범 이사가 합류할 예정이다.

비상근 사외이사로 판사출신 BLP법무법인 채동헌 대표변호사와 김민지 변호사가, 상근 감사로는 문형석 현대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미래산업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12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신규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신사업 진출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미리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전문경영진 선임으로 투명경영과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관계사들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효과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 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