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출연]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현실화…"지역가입자 지원 필요"
입력 : 2023.06.23 17:18:41
- 파월 "올해 금리 두 차례 인상 필요"
- 한국, MSCI 선진지수 편입 최종 불발
【 앵커멘트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과 북핵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30년까지 40억 달러의 유상 원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윤 대통령과 베트남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 기자 】
먼저, 북한의 핵에 대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북한 핵·미사일은 역내 가장 시급한 안보 위협으로 베트남과 아세안과 양자 차원에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은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에 있어 핵심 협력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외교장관 회담 등을 연례화할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대한 개발협력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향후 7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한도를 1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확대한다"며 "2030년까지 총 40억 달러의 유상원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국민연금 보험료가 25년 만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역가입자 부담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데, 왜 이런 주장이 나오게 된 거죠?
【 기자 】
네, 먼저 국민연금이 자격별로 납부 보험료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하는데요.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보험료를 절반씩 내는 반면, 지역가입자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더구나 현재 지역가입자 대부분의 평균 소득이 직장가입자 절반에도 못 미치는데요.
이러한 배경에서 우해봉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역가입자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특히 국가의 일부 지원을 받고 있는 농어민에 비해 도시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기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지시간 22일 올해 금리 추가 인상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파월 의장이 현지시간 22일 올해 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면서도 신중하게 움직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젠 우리의 목적지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는데요.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하면서도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과 마찬가지로 대다수 FOMC 위원도 올해 금리 인상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파월 의장은 "미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장기적 건전성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다"며 "연준 위원들도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정도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 이른바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최종 불발 됐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시장 접근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MSCI는 이달 초 2023년 시장 접근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에 대해 18개 항목 중 6개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MSCI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리포트에서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 구조 개선 조치를 이르면 2024년부터 시험운영 실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 대책들이 완전히 시행되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 개혁안 발표, 개혁안 구현, 국제 투자자들의 개혁안 경험 등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과로 여전히 한국은 신흥국 지수에 머물게 됐으며, 선진지수 편입 도전은 내년 6월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54억 달러 늘었습니다.
네 달 연속 감소하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고요?
【 기자 】
네,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54억 달러 늘어 다섯 달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하는데요.
오늘(23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은 967억9천만 달러입니다.
달러화 예금이 822억9천만 달러로 전체의 85%를 차지했고, 엔화, 유로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26억 달러, 개인 예금이 14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은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된 뉴스를 전달해드릴까 하는데요.
나흘 전 연락이 두절된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북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해안경비대가 현지시간 22일 이같이 밝혔는데요.
해안경비대는 해저에서 발견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근거로 이같이 결론내렸습니다.
잠수정은 외부 압력에 의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돼 파괴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잠수정은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한 용도로 운영돼 왔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리고 실종된 잠수정 업체 CEO의 부인이 111년전 타이태닉호 침몰 사망자의 후손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요?.
【 기자 】
이창진 앵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 보녔나요?.
【 앵커멘트 】
물론이죠.
명작이라서 몇번을 봤는지 셀수도 없을 정도로 여러번 본 영화죠.
【 기자 】
네, 저도 여러번 봤는데요.
1997년도에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 후반 정도에 보시면 노부부가 침대에서 서로를 껴안은 채 최후를 맞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이 노부부의 고손녀가 실종된 잠수정 업체 CEO의 부인 '웬디 러시'인데요.
웬디는 1986년 스톡턴과 결혼해 최근 2년간 총 3차례 타이태닉 잔해 탐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 기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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