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월의 악몽'…10번 중 7번 떨어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8.04 17:57:27
입력 : 2025.08.04 17:57:27
휴가시즌에 거래량 줄어 약세
올해는 美고용지표 악화 겹쳐
이달 들어 비트코인 3% 하락

계절성 요인과 미국의 경제 악화 등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이 8월 초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8월 수익률은 지난 10년간 7개 연도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올여름에도 악몽이 재연될지 우려하고 있다.
4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이날 오후 1시까지 2.9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2일 이후 11만8000달러 선에서 오랜 기간 횡보하다가 지난달 31일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
가상자산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지표 등에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올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7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만개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계절적 약세도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요소다.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글라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7개 연도에서 8월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그중 2015년, 2022년, 2023년 등 3개년은 10% 이상 내리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018년과 2016년, 2024년에도 7~9% 떨어지며 10%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8월은 증시에도 비트코인에도 전통의 약세장으로 여겨진다. 휴가시즌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조2200억원에 달했던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4일 2조210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최근도 기자]
올해는 美고용지표 악화 겹쳐
이달 들어 비트코인 3% 하락

계절성 요인과 미국의 경제 악화 등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이 8월 초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8월 수익률은 지난 10년간 7개 연도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올여름에도 악몽이 재연될지 우려하고 있다.
4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이날 오후 1시까지 2.9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2일 이후 11만8000달러 선에서 오랜 기간 횡보하다가 지난달 31일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
가상자산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지표 등에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올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7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만개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계절적 약세도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요소다.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글라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7개 연도에서 8월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그중 2015년, 2022년, 2023년 등 3개년은 10% 이상 내리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018년과 2016년, 2024년에도 7~9% 떨어지며 10%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8월은 증시에도 비트코인에도 전통의 약세장으로 여겨진다. 휴가시즌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조2200억원에 달했던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4일 2조210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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