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기사, 심정지 승객 심폐소생술로 살려
김재홍
입력 : 2023.06.26 15:45:44
입력 : 2023.06.26 15:45:44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갑자기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26일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 12분 부산진구 서면으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안에서 손잡이를 잡고 있던 한 승객이 갑자기 쓰러졌다.
3년 차 버스 기사 A씨는 차량을 멈추고 신속하게 승객의 상태를 살펴본 뒤 호흡이 없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동시에 다른 승객들에게 119에 연락해달라고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
다행히 승객의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고, 때마침 도착한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합 관계자는 "버스 기사들은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이 포함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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