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기관 통합 완료…기업 지원체계 구축

신정훈

입력 : 2023.07.04 10:06:59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한 기관 통합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공공기관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비효율을 해소하고자 공공기관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자체 조직 효율화 및 노무 분야 외부 컨설팅을 실시하고 노사협의 및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쳐 기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자로 본격적인 통합 업무 시행에 들어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공공기관 효율화를 통해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부산디자인진흥원 섬유 패션사업,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재 육성,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산학협력 기능을 이관받아 수요자 중심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부산 전통 뿌리산업인 신발산업과 섬유 패션 산업 융합과 동반성장을 위해 '신발패션진흥단'을 설치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기능 통합을 기계, 자동차, 에너지, 해양 등 중후장대형 제조업과 함께 전통 제조업의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계기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리고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재 육성 기능과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산학협력 기능을 지산학협력센터로 통합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공공기관 효율화와 더불어 조직 슬림화와 지역사회 정책 수요를 담당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기업지원 기능을 '기업혁신지원팀'으로 통합하고, 산업별 데이터 분야 수요 확대에 통합 대응하기 위해 유사 기능을 'DX데이터산업팀'으로 통합했다.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기업지원센터'와 라이프스타일 관련 신산업 확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산업지원센터'를 개편해 기능을 강화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화합과 융합을 기반으로 성과 중심 업무체계를 구축해 시민에게 기관 통합 효과를 실제 성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기관 통합 완료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sj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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