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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6월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2%대 상승을 기록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 폭은 올해 1월 5.3%(전년 동월 대비), 2월 4.8%, 3월 4.3%, 4월 3.8%, 5월 3.2%로 지속해서 둔화했다.

대구 소비자 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7.0%), 음식·숙박(6.5%), 식료품·비주류음료(4.8%), 가정용품·가사서비스(5.2%) 등이 올랐고, 교통(-13.0%)은 내렸다.

경북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8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올랐다.

지수 상승 폭은 올해 1월 5.3%(전년 동월 대비), 2월 5.0%, 3월 4.1%, 4월 3.5%, 5월 3.1%다.

경북의 소비자 물가는 의류·신발(8.0%), 오락·문화(3.6%), 보건(1.7%), 교육(1.6%) 등이 상승했고, 교통(-14.4%)은 하락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대구의 상품·서비스 물가는 각각 1.9, 3.4% 상승했고, 경북의 상품·서비스 물가는 0.9, 3.5%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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