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폭락한 다음날 196% 폭등 상폐 앞둔 우선주 '폭탄 돌리기'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입력 : 2023.07.07 17:21:18 I 수정 : 2023.07.07 19:39:05
정리매매땐 등락폭 제한 없어



상장폐지를 앞둔 우선주 5개 종목이 정리매매 기간에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주가 등락폭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연일 100% 가까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정리매매는 지난 6일부터 7거래일이 종료되는 14일까지 계속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우선주인 삼성중공우가 전일보다 196%나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네트웍스우는 65% 오른 1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국내 증시에서 가격 등락폭은 30%로 제한된다. 하지만 정리매매 기간에는 등락폭에 제한이 없다. 실제 전 거래일인 6일에도 삼성중공우는 73.5%나 폭락했다. SK네트웍스우도 51.79%나 내렸고, 현대비앤지스틸우도 48.2%나 빠졌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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