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더 가까워진다…1001번 신설·광역급행버스 운행
19일부터 B2·B4 선도 증회 운행 "시민 교통불편 해소 기대"
이은파
입력 : 2023.07.14 07:00:05
입력 : 2023.07.14 07:00:05

[촬영 이은파 기자]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과 대전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잇따라 신설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세종시 집현동과 대전시 둔산동 시청을 잇는 버스 노선(1001번)이 신설되고, 9월부터 세종시 신도심과 대전시 내부 거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운행된다.
1001번 버스는 세종테크밸리가 있는 집현동∼반곡동∼소담동∼대전 대덕테크노밸리∼대전시청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로, 대전과 세종에 각 8개의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세종∼대전 간 M버스는 대전에 있는 경익운수가 맡아 운행한다.
비수도권에서 처음 운행되는 세종∼대전 간 M버스는 기·종점에서 7.5㎞ 이내 6곳씩 편도 기준 12곳 이내, 최대 14곳 이내 한정된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로, 도시 간 신속 이동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M버스는 세종충남대병원∼고운동∼종촌동∼다정동∼새롬동∼한솔동을 거쳐 중간 정차 없이 대전시청으로 연결된다.
시는 M버스가 운행되면 기존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의 교통수요 분산으로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거점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과 대전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BRT) B2 및 B4노선도 오는 19일부터 증회·증차한다.
B2노선(대전 반석역∼세종터미널∼청주 오송역)은 현재 17대가 매일 112회 운행 중인데, 19일부터는 총 133.5회까지 운행 횟수가 21.5회 증회되며, 배차간격은 6∼30분에서 4∼20분으로 단축된다.
현재 5대가 38회 운행 중인 B4노선(반석역∼세종시청∼오송역)도 앞으로는 3대가 증차돼 운행 횟수가 62회까지 증회되고, 배차간격도 20∼30분에서 13∼25분으로 단축된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대전 간 대중교통 운행이 확대되면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버스 운행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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