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톱데일리] 신재생에너지 개발기업인 DGP가 코넥스 상장사 엔지브이아이 경영권을 인수하고 그린수소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속도를 낸다.

DGP는 엔지브이아이 경영권을 포함 지분을 양수해 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오는 8월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DGP는 엔지브이아이 지분 46.87%(280만여주)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DGP는 잔금납입에 즈음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신규 이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엔지브이아이는 차량용 천연가스 내압용기와 그 부속품을 통합하는 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모듈형 고압가스 연료저장장치를 공급해왔다.

향후 DGP는 엔지브이아이와 협업해 수소 플랜트 기자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엔지브이아이는 내년 울산광역시에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DGP 관계자는 "엔지브이아이와 공동경영을 통해 수소 플랜트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