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모든 임직원과 실내 온도를 18도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조명과 사용하지 않는 전원을 끄는 등 일상생활 속 노력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10% 감축하겠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온(溫)맵시 챌린지'에 참여해 이같이 강조했다. 함 회장은 앞서 캠페인 챌린저로 참여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추천한 인사다. 함 회장은 베이지색 머플러와 귀마개를 착용한 뒤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금융그룹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모두의 실천과 노력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지구의 환경과 경제를 지킬 수 있는 에너지 다이어트에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맵시 챌린지는 지난해 11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1호로 시작했다. 정부 인사뿐 아니라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유명 인사의 릴레이 추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에너지공단 공동기획

※ QR코드를 찍으면 매일경제 유튜브 채널 '매경5F'에서 챌린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