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시멘트 공장 폐기물 반입세 신설 건의

전국 6개 지자체 524억원 확보 예상…제도 개선 촉구
유형재

입력 : 2023.01.26 14:32:23


김홍규 강릉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시멘트 공장 폐기물 반입세 등 지방세 신설을 건의했다.

김홍규 시장은 26일 원주에서 열린 민선 8기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례회에서 강원도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지방세 신설 관련 요청사항 등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폐기물 배출자에게 반입세를 부과하는 지방세 신설을 통해 지역 환경개선과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법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지만 협의회 차원에서도 공동으로 건의하고 대응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시멘트 공장은 도내 강릉·동해·삼척·영월을 비롯해 전국 총 6개의 지자체에 분포돼 있으며 폐기물 반입세 신설 시 강원도에 524억원(강릉시 72억원)의 세수가 신규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시장은 또 강원도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 기준 개정도 요청했다.

그는 "강원도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 기준은 타 시도 기준과 상이해 지역업체 적격심사 탈락 등 여러 차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김홍규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이 해결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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