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힘입어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8.14 08:13:48
입력 : 2023.08.14 08:13:48

하나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외에 트레져의 가파른 앨범 성장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3억원, 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었던 209억원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특히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트레져의 강력한 팬덤 증가가 콘서트 및 로열티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최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개 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965억원으로 올해 컨센서스가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현재의 속도를 고려할 때 올해 영업이익이 1100억원 내외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랙핑크의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이미 데뷔일을 넘어선 상황에서 공시가 부재하기에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추후 일정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꼽힌다.
하나증권은 트레져가 빠른 수익화를 보여주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작년 4분기 컴백에서 앨범이 역성장했고, 핵심 멤버 2명이 이탈하면서 우려가 많았지만 이번 컴백에서는 오히려 2배 이상의 앨범 판매 성과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오는 9월에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계획됐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시 매 분기 빈틈없는 실적이 나타날 것이다”며 “YG플러스와의 시너지도 이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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