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기다리는 조정 없어...‘8만전자’ 간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1.27 08:46:5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제공=연합뉴스]


KB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현재 주가는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재고 정점의 직전분기와 DRAM 가격하락 둔화시기부터 상승 전환하며 평균 32% 상승세를 시현했다”며 “특히 올해 삼성전자는 2분기에 메모리 재고정점과 가격하락 둔화가 예상돼 연초 이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의 선행성(6~9개월 선 반영)을 고려할 때 상반기 삼성전자 실적 둔화 전망은 현 주가와 상관성이 낮다”고도 했다.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고객사 재고감소, 메모리 가격하락 둔화, 컨센서스 실적 하향조정 일단락)의 확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재고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축소와 감산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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