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네이버, 한국판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하이퍼클로바X, 오픈AI 챗GPT3.5보다 6.5천배 더 학습 [수혜주 확인]



네이버가 1조원을 투입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국내 AI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의 기존 LLM인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국어에 최적화된 국산 LLM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쇼핑, 광고, 금융, 창작, 해외 사업 등으로 연계할 전략을 발표했다.


하이퍼클로바X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초거대 AI인 'GPT-3.5’와 비교해 한국어를 6천500배 더 많이 학습했다고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는 창작과 요약,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와 검색에 특화해 개발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 (Cue:)를 구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바 X는 질문과 답변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같은 주제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 기능을 통해 언어 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할 수 있다.


큐: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질의에 대해 최신 정보를 활용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질의 이해, 답변과 출처의 사실성 일치 확인 등 3단계 기술적 과정을 통해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의 한계를 최소화하도록 개발했다.


이렇게 네이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코리아 빅테크 기업들의 한국판 초거대 AI 경쟁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관련해서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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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한균수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그 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과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한 엔비디아는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의 영향으로 나스닥은 전장보다 215.16포인트(1.59%) 상승한 13,721.0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라며 “2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은 135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112억2000만달러)를 20% 이상 웃돌며 주당 이익도 2.7달러로 예상치(2.09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균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실적 추정치 상향,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공개 등에 기술주가 오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18포인트(1.28%) 오른 2537.68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간밤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이 발표된 영향으로 반도체주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네이버가 1조원을 투입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국내 AI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 되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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