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엔디비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주가 8% 상승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90%라는 압도적인 점유 [수혜주 확인]



엔디비아는 23일 (현지시간)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5∼7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주가도 8% 이상 상승했다.
엔디비아는 2분기에 135억1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매출 112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09달러를 각각 20%, 29% 높은 수치이다.


엔디비아는 세계 GPU 시장의 80%,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9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엔디비아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강세를 유지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AI 칩의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엔디비아의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강세와 게임용 그래픽카드 (GPU)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엔디비아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장중 최대 8.3%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이 약 5천억달러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반도체 기업으로 꼽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엔디비아 어닝 서프라이즈 관련해서 국내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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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한균수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그 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과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한 엔비디아는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의 영향으로 나스닥은 전장보다 215.16포인트(1.59%) 상승한 13,721.0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라며 “2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은 135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112억2000만달러)를 20% 이상 웃돌며 주당 이익도 2.7달러로 예상치(2.09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균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실적 추정치 상향,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공개 등에 기술주가 오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18포인트(1.28%) 오른 2537.68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간밤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이 발표된 영향으로 반도체주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초거대 AI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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