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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28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밀키트(간편 조리 세트) 상품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관광이 트렌드로 정착함에 따라 찾아오지 않아도 강진의 맛을 즐길 상품을 개발해 지역 홍보와 소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최근 한정식·회춘탕·탕 요리 등의 맛을 개선하고 단품메뉴 개발 정착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 특화음식 개발 컨설팅 용역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밀키드 대상 메뉴를 회춘탕·표고버섯 탕수·국밥·곱창전골 등으로 정했다.

상품화 작업, 밀키트 디자인 적용, 품목제조 등록, 자가품질검사, 포장용기 및 포장지 제작 등 밀키트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선다.

밀키트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네이버 쇼핑, 카카오 쇼핑 라이브,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밀키트를 통해 강진과 지역 음식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