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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부동산 투기수요 차단과 실수요자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도 부동산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수사 대상은 ▲ 작년 청약경쟁률 과열 아파트 부정 청약 ▲ 집값 담합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 무등록·무자격자 중개 ▲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불법 행위 등이다.


이 중 지난해 청약경쟁률 353대 1이었던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를 포함, 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미 이달 초 운정신도시 2개 단지에 대한 부정 청약 의심자를 적발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수사 결과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형사 처벌은 물론 분양권 취소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획부동산의 투기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강도 수사를 벌인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포함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외국인의 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자금 출처, 명의신탁 등 토지 구입 과정까지 살펴보는 데 수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경기도 공정특사경은 3기 신도시 토지거래허가구역, 과열 청약 아파트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 총 341명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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