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 하락…SUV 주요 모델↓
이유진
입력 : 2023.09.08 17:18:50
입력 : 2023.09.08 17:18:50
【 앵커멘트 】
추석 연휴를 앞두고 SUV 위주로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반기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일부 SUV 시세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토대로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달 국산 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77% 하락했습니다.
특히 SUV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준중형 SUV 투싼 1.6 터보 2WD 인스퍼레이션은 전월 대비 1.26%, 투싼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은 각각 1.81% 하락했습니다.
준대형 SUV GV80 3.5T 가솔린 AWD는 SUV 모델 중 하락폭(-2.31%)이 제일 컸습니다.
케이카도 국산·수입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1.2%, 2.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산차의 경우 기아 카니발,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각각 전월 대비 3.1%, 2.4% 하락할 전망입니다.
기아 K7, 제네시스 G80은 각각 3.5%, 2%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차의 경우 신차급 중고차의 하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벤츠 E클래스 W213은 2.1%, BMW 5시리즈 G30은 2.2%, X5 G05 2.9% 하락이 예상됩니다.
벤츠 EQE·EQA·EQS, BMW iX3 등 수입 전기차는 높은 할인율과 프로모션으로 시세 하락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인터뷰(☎) : 문학훈 / 오산대 교수
- "중고차를 샀을 때 가격과 신차를 샀을 때 가격을 비교한다고 하면 마케팅의 전략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생기는 거죠."
▶ 인터뷰(☎) : 장남해 /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장
- "연말 가까워지면 차량 연식이 바뀌기 때문에 중고차 시세가 하락 폭이 좀 있거든요."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고차 시세가 전체적으로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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