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라이트론, 영덕 몰리브덴 광산 본격 채광 '초읽기'

입력 : 2023.09.12 14:01:57
제목 : [TOP's Pick] 라이트론, 영덕 몰리브덴 광산 본격 채광 '초읽기'
개광식 이후 채굴 및 선광 작업 통해 일 1000톤 채광 추진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라이트론이 최근 인수한 몰리브덴 광산의 채광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라이트론은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가산리에 위치한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이하 엠오유마인창대광산)의 몰리브덴 광산에서 개광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 몰리브덴 시험 생산이 이뤄지며 10월부터 본격적인 채광이 이뤄질 전망이다.



라이트론 은 지난 1일 계약을 통해 엠오유마인창대광산의 주식 전량을 인수했다. 2019년 설립된 엠오유마인창대광산은 총 7개의 광구를 갖춘 대형 광산으로 최근 경제성 평가에서 평균 1.19%의 품위를 보였다. 개광식에 따라 영덕 몰리브덴 광산은 현재 정비중인 선광 시설이 확충되면 일간 1000톤을 목표로 채광과 탐광이 추진된다.

국가지정 핵심광물인 몰리브덴은 철강산업에서 주로 특수강 합금원소로 사용된다. 내열성이 높아 기계 제조용 철강제품이나 고속도강, 초합금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 2차전지, 방산재료, 태양전지 등 신소재를 활용한 4차산업과 관련해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라이트론은 몰리브덴의 가격 상승세도 주목하며 안정적 채광을 기대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몰리브덴 가격은 최근 4개월째 기존대비 50% 이상 급등했다. 지난 6일 유럽의회가 역내가공 목표를 상향하는 내용의 핵심원자재법(CRMA)안을 채택하는 등 각국이 핵심광물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채광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몰리브덴 광산 계약 체결부터 개광식에 이르기까지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몰리브덴 채광을 본격화 함으로써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국가 경제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트론은 오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자원개발, 광산개발 및 매매업 ▲희귀금속소재 제조업 ▲철강 및 비철금속 제조업 등이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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