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IPO] 공모가, 최상단 2만3000원 확정
입력 : 2023.09.15 16:41:12
제목 : [밀리의서재 IPO] 공모가, 최상단 2만3000원 확정
기관 투자 대상 수요예측 619.24대 1 경쟁률 기록[톱데일리] 밀리의서재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완료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밀리의서재는 이달 중 1866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밀리의서재 공모가는 공모밴드(2만원~2만3000원)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근 일주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1765개)와 해외(150개)에서 총 191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619.24대 1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의 절반 이상(57.08%)이 밴드 상단인 2만3000원에 공모가를 적어냈다. 밴드 상단을 초과한 수준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도 41.46%에 달한다.
이에 밀리의서재 시가총액은 1866억원, 공모자금은 338억2200만원으로 확정됐다. 밀리의서재는 확보한 자금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콘텐츠 투자 확대와 출간 플랫폼 확대, 사업다각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할 예정인 분야는 장르사업 진출로 약 120억원의 예산이 잡혀있다.
이번 수요예측 과정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는 세계적인 해외투자기관들이 적극 참여했다"며 "홍콩 투자 설명회에서 만난 해외 투자자이 전자책 구독 모델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를 확정한 밀리의서재는 이달 18~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주식수는 37만5000주다. 주관사를 맡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의 기업 가치를 믿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기관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상장 이후 기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에 힘쓰며 주주와 출판업계, 그리고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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