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도 열심’ 마이크로소프트, 10년 연속 배당금 증액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9.20 10:05:48
입력 : 2023.09.20 10:05:48
年배당금 3달러로 인상
매년 자사주 매입도 지속
美증시 주주환원율 97%
매년 자사주 매입도 지속
美증시 주주환원율 97%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당 배당금 10% 인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당 주당 75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배당금 대비 7센트 인상된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간 배당금은 주당 3달러로 늘었다. 연 환산 배당수익률도 0.93%로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년 동안 연속적으로 배당금을 증액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배당금 인상 외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하고도 있다. 자사주를 사들이면, 유통주식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되고, 이는 주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진다.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 증시의 주주환원율은 97%로 한국 증시(18%) 대비 크게 높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 들어 ‘챗GPT’발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연중 주가가 37% 상승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4418억달러(약 3241조원)로 애플(2조7996억달러)에 이어 글로벌 시가총액 2위다.
월가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사업 기반이 약한 애플의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서치업체 ‘니덤’의 로라 마틴 분석가는 고성장 섹터인 AI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이 분야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확실한 승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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