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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알씨코리아, 카나리아바이오엠 보유 지분 인수…지분율 17% 확보

[톱데일리] 신기술금융회사 리더스기술투자의 주인이 카나리아바이오엠에서 에이알씨코리아로 바뀐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더스기술투자 기존 최대주주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에이알씨코리아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알씨코리아는 현대글로벌모터스와 합작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 에이알씨오토티브는 자동차 에어백부품인 인플레이터를 GM, BMW, 현대차, 기아차 등의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총 계약 대금은 165억원이다. 1차 계약금 65억원은 이미 카나리아바이오엠에 지급됐고 100억원 규모의 2차 대금은 내달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내달 24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에이알씨코리아가 지정한 이사와 감사가 선임되면 경영권 이전이 완료된다.

에이알씨코리아의 관계자는 "신기술 기업에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리더스기술투자를 인수했다"며 "리더스기술투자로 국내외 자동차 하이테크 부품 관련 기업에 투자해 에이알씨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에어백 부품 사업, 전기차용 차세대 밧데리(LFP) 사업 등 자동차 하이테크 부품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더스기술투자는 신기술금융사업자임에도 과거 투자 분야가 상장사 투자 등에 치우쳐 설립 목적에 부합되지 않은 면이 있었다"며 "새로운 최대주주는 리더스기술투자를 국내 자동차 하이테크 부품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