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대웅바이오, 건기식 시장 진출 본격화
길금희
입력 : 2023.10.25 17:16:08
입력 : 2023.10.25 17:16:08
【 앵커멘트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래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목표로 저마다 신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6조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새 캐시카우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치열한 건기식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위해 기업들의 사업 전략도 다양해지는 모습입니다.
길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사업 창출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최근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이달 건기식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혈행 건강부터 눈과 간, 관절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 6종을 다음 달부터 릴레이로 출시한다는 입장.
첫 건기식 제품들은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넣어 건기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지녔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계열사 합병으로 사업형 지주회사가 된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만큼 신사업 개척에 나섰습니다.
또 건기식 사업으로 토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최근의 건기식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해 네이버 스토어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유통망 개척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웅바이오도 올해 초 바이오공장에 1천억원이 넘는 투자금으로 CDMO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데 이어, 건기식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대웅바이오 진성곤 대표는 지난 13일 건기식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국내 건기식 시장 공략을 예고하면서 3년 안에 1000억 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근 대웅바이오는 3종의 건기식을 공개했는데, 중추신경계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반영했고, 다이어트 효능을 겸한 유산균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대웅바이오 관계자
- "대웅바이오는 차별화된 원료와 성분을 적용해 보다 전문적인 건기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3년 내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사업 전개가 빨라지는 가운데, 건기식 시장 진입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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