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결국 상장 철회…적기에 재추진

입력 : 2023.02.02 16:50:24
제목 : [케이뱅크 IPO] 결국 상장 철회…적기에 재추진
투자심리 위축에 기업가치 하락 부담

[톱데일리] 케이뱅크가 결국 상장을 포기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2일 "시장 상황과 상장 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올해 초 해외기관투자자 모집을 위한 '해외공모투자설명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상장을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수조원에 이를 것이란 예측에 따라 해외 투자 유치를 포기하고는 상장이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었다.

특히 상장 준비 초기에는 케이뱅크의 몸값이 8조~1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상장 추진 과정에서 3조~4조원대로 기업가치가 언급됐다. 현재 케이뱅크가 희망하는 기업가치는 7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에 인정받기 위해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해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윤신원 기자 yoon@topdaily.co.kr

해당 기사는 톱데일리(www.topdaily.kr)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기사 관련 종목

04.10 15:32
KT 48,200 1,850 +3.99%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4.10 23:30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