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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슈퍼 스테이션' 구축…향후 청정수소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CBI의 관계사 DGP가 수소발전 사업 영위를 목적으로 도심 내 주유소 기반의 분산형 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소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CBI는 관계사 DGP와 함께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도심 내 분산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CBI는 DGP를 통해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토대로 SK에너지, LS일렉트릭, 삼천리자산운용 등 4개 사업자로 구성된 SL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다.

SL에너지솔루션이 이번에 추진하는 분산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은 도심 내 주유소, 상업지, 건물 등 실제 전력수요가 필요한 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생산한 전력을 지역 내 공급 및 전기차 충전에 활용함으로써 분산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친환경차 보급 및 전력 피크 대응이 가능하다.

DGP는 올해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CHPS) 일반수소 발전시장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유소 부지(슈퍼스테이션) 등 15곳을 활용해 총 12MW급의 약 800억원이 투입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시작으로 지속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경원 CBI 겸 DGP 대표는 "향후 일반수소 뿐만 아니라 청정수소 발전시장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활성화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