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합병 절차…셀트리온그룹株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11.14 10:23:38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합병에 대한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2100원(1.34%) 오른 1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1.44%), 셀트리온제약(1.27%)도 오르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양사를 합쳐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합병 초기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시장 내에서 합병된 셀트리온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주식매수청구권 수용 한도를 1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매수 규모를 최소화하면서 합병에 대한 시장 내 우려도 완전히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내달 28일 합병된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을 진행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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