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메디트릭스,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개발

이상헌 기자(mklsh@mk.co.kr)

입력 : 2023.11.16 13:34:30
웨어러블 기기로 생체신호 AI 분석
정신건강 관리용 웰니스기기도 개발


더존비즈온은 지난 15일 메디트릭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디지털치료기기 및 웰니스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메디트릭스와 손잡고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나섰다.

메디트릭스는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교원창업한 의료기기 및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기업이다.

더존비즈온은 메디트릭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디지털치료기기 및 웰니스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을 연동해 환자 스스로 본인의 우울장애 상태를 인지하고, 자가관리 및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임상진료 지침에서 권고되는 인지행동치료는 물론 일상생활의 생체신호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상용화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일반인 정신건강 관리용 웰니스기기 개발에도 공동 착수한다. 정신건강 자가관리를 위한 명상, 음악, 소리, 강연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다.

각종 디바이스로 생체신호를 측정해 분석결과를 제공하며 이를 토대로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영상 콘텐츠도 추천한다.

추후 더존비즈온의 기업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등 직원 복지용으로의 사업성 확장도 기대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축적된 ICT 역량을 총동원해 의료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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