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지스타 찾은 김택진 "새로운 장르 도전 보여줄 것"

입력 : 2023.11.16 16:42:26
제목 : [지스타] [2023] 지스타 찾은 김택진 "새로운 장르 도전 보여줄 것"
김택진 대표, 지스타 2023 엔씨 부스 찾아 시연작 돌아봐 8년 만에 지스타 복귀 엔씨, 다양한 장르 및 플랫폼 신작 선봬

[톱데일리] "오랜만에 나온 거라 부족함 많지만, 이용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다. 우리가 해왔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플레이어들을 만나러 온 만큼 어떤 반응들이 나올지 궁금하다."

김택진 대표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의 엔씨소프트의 부스를 둘러보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약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만큼 회사에서 추진 중인 장르 및 플랫폼 다양화 비전을 이용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포부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쓰론앤리버티', 배틀크러쉬, LLL 등 그동안 주력했던 모바일 MMORPG가 아닌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은 물론 슈팅, 액션 등 장르의 신작 7종을 선보이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장르와 플랫폼 다양화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주력 매출인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이 점차 하락하며 회사 전체 실적도 하락세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89%씩 급감했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 엔씨소프트의 매출원 다양화는 필수라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김택진 대표는 "올해 지스타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건 LLL 등 콘솔을 중심으로 MMORPG가 아닌 MMO슈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찾아보는 중"이라며 "배틀크러쉬, BSS 등을 통해서는 무겁지 않고 캐주얼한 장르로 다가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택진 대표는 플랫폼 다양화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와서 보니 게임의 이용자에 세대교체가 일어난 것 같다"며 "플레이어가 바뀐과 동시에 니즈도 달라지는 것 같다. 우리 개발 방식도 이에 맞게 바뀌고 있고 그 부분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 이다. 우리 노력과 플레이어의 바람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택진 대표는 글로벌을 지향하는 지스타 출품작들의 출시 일정을 내년으로 언급하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택진 대표는 "내년과 내후년을 더욱 기다리고 있다.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것 중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며 "어떤 프로젝트든지 내부에서도 만들었다 부쉈다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초짜의 모습이 아닌 많은 경험을 통해 플레이어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흥미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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