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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완 고대 교수 등 전문가 이사회 합류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씨씨에스(CCS)의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변경됐다. 초전도체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교수진이 씨씨에스 경영진에 합류하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전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씨에스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권영완 고려대학교 교수와 김지훈 퀀텀에너지 전 리서치디렉터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이사회를 열고 정평영 그린BTS 공동대표와 김영우 컨텐츠하우스210 이사를 씨씨에스 공동대표이사로 추대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씨씨에스는 상온 초전도체와 2차전지 등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권 교수와 김지훈 전 디렉터는 지난 7월 상온 초전도체 물질 LK-99를 발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았던 인물들이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보다 온도를 낮췄을 때 전기저항이 '0'이 되는 성질을 나타낸다. 해당 물체는 자기장을 밀어내 자석 위에서 공중에 뜨는 반자성 효과를 나타내야 초전도체 성질을 입증했다고 본다.

씨씨에스 관계자는 "기존의 방송사업을 충실하게 이끌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준비 중인 신사업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신사업에 대해선 향후 준비가 되는데로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씨에스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현삼 이사는 경영권 지분 전량(지분율 24.24%)을 컨텐츠하우스210에 매각했다.





톱데일리
박제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