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시총 5조 돌파…상한가 치솟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11.20 10:37:08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전경. [사진 출처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튿날 상한가로 치솟으며 시가총액 5조원을 넘어섰다.

2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만7100원(29.90%) 오른 7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그룹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코스피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장중 한때 공모가(3만6200원) 대비 최고 80%까지 급등했다가 종가에는 58% 상승한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떠오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며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과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는 1141개의 기관이 참여해 1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 예측에서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70대1에 그쳤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05억원이 모였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공장 증설과 생산장비 확보 등에 대부분 투입하고 친환경 원재료 매입 등 성장 동력 창출 투자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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